닭가슴살조차도 엄청나게 부드러운 장작구이 통닭, 천석꾼
오늘 소개드릴 음식점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근방에 위치한 천석꾼 참나무장작구이입니다.
천석꾼은 오후 5시에 영업을 시작합니다. 가능하면 오픈시간에 맞춰가거나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오픈하자마자 갔는데도 불구하고 테이블 2개 정도가 차 있었고, 30분도 안되서 만석이 되었습니다... 근방에서 정말 유명한 맛집인 것 같습니다.
미금역에서 천석꾼까지는 약 500m 정도의 거리고 대로를 이용해서 걷다보면
빠르면 5분 늦어도 10분내로는 가게에 도착합니다. 천석꾼 주변으로 많은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먹자골목 같은 느낌이고 따로 큰 규모의 주차장이 존재하지는 않아서 골목에 주차를 하는 건 힘들 수도 있습니다.
제일 베스트는 골목에 자리를 잘 잡는 방법이고,
두번째는 구미1동 행정복지센터나 구미도서관에 주차 후 걸어오는 게 가장 합리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버스 1번이면 오는 지역에 살기 때문에 뚜벅뚜벅 걸어서 찾아갔습니다.
두 눈으로 직접 보는 장작구이 통닭
천석꾼 가게 앞에 도착하게 되면 입구 바로 왼편으로 장작에 통닭들이 나란히 구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통닭냄새가 나거나 하지는 않지만, 장작 냄새와 추운 겨울에는 이 열기로 인해 따뜻하게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닭이 익어가는 모습이 정말 군침이 흐르지 않나요?
2시간 이상 오랫동안 익힌다고 하시는데 은은한 불로 야들야들하게 익어 정말로 맛있습니다.
메뉴판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통닭 위주로 뿌셨는데, 다른 테이블들을 보니 국물닭발과 누룽지탕+낙지젓도 많이 드시더라구요.
취향에 따라서 주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념 & 크림 통닭
드디어 대망의 통닭이 나왔습니다.
기본 세팅은 김, 케요네즈 양배추 샐러드, 치킨무, 열무, 소스, 소금이 깔리는데, 김이 나오는게 되게 신기했습니다.
사장님께서 메인 메뉴를 서빙해주시면서 말씀해주시는데
통닭을 먹을 때 닭가슴살 먼저 먹고
밑에 깔린 찰밥은 김에 싸서 먹으라고 말씀해주십니다.
양념통닭은 너무 달달하지는 않습니다.
달달매콤한 맛이어서 그런지 전혀 물리는거 없이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크림통닭은 보시는 그대로 크림이 가득가득 담겨 나옵니다.
크림에는 버섯이랑 베이컨이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정말 이제껏 먹었던 통닭들과는 차원이 다른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음식점입니다.
치킨도 좋지만, 코리안 트레디셔널 조리법인 장작구이 통닭도 맛있으니 분당을 오실 일이 있으시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감상은 양념통닭이 맛있고, 다음번에도 충분히 먹으러 갈 의향이 있을 정도의 맛집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음 번에는 양념 1마리, 치즈 또는 오리지널 통닭으로 1마리 먹고,
사이드까지 시켜서 달려볼 생각입니다.
* 해당 포스팅은 광고가 아니며, 내돈내산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성수동 / 우리마키] 한 입 가득 후토마끼와 불 맛 가득한 우동 (1) | 2023.12.27 |
---|---|
[경기도 안성 / 그루터기] 처음 먹어본 어죽 솔직 후기 (7) | 2023.11.17 |
[제주도 시청 / 제주침시술소소바] 들기름소바를 맛 보자! (5) | 2023.11.15 |
[방이동 / 몽중헌]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중식당 (10) | 2023.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