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리뷰 4

[오늘의 책]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By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이 소설은 언뜻 보면 일기의 형식 같다. 하지만 실상은 총 82편의 편지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괴테는 자신의 절친한 벗인 빌헬름에게 편지를 쓰는데, 그는 베츨라어에서 법관 시보로 근무를 할 때 자신의 친구의 약혼녀를 좋아하게 됬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그 슬픔에 관해 이 편지에 적어 빌헬름에게 보낸다. 작품의 제목처럼 젊은 베르테르가 친구의 약혼녀를 좋아하여 이루어 질 수 없는 단순한 슬픔을 말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작품을 보면 귀족 계층과 시민계층, 성직자 계층 등 다양한 계급이 나타나는데, 그렇다면 중세의 계급사회를 이 시대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중세에 시민계층이 이런식으로 메인스트림으로 등장할 수 있었다면, 이 당시는 자본가들이 시민으로 옮겨가고 있는 시점으로 볼..

Book 2023.11.10

[오늘의 책] 비트레이얼

By 더글라스 케네디 인간의 선택과 그 것이 일으키는 여러가지 결과들에 대해서 조명하는 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책. 버팔로에서 회계사로 일하고 있고 아기 갖기를 원하는 재혼 여성인 로빈은 자유로운 영혼인 폴과 사랑에 빠지고 미국으로 돌아와 결혼을한다. 그리고 그 둘은 모로코로 여행를 간다. 그곳에서 로빈은 우연히 폴의 정관수술에 대한 소식을 듣고 배신감에 폴을 몰아 붙인다. 로빈은 아이 갖기를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이로 인해 폴은 자해를 하며 행방 불명에 이른다. 그래서 로빈은 폴을 찾아 나서고, 그 과정에서 폴에게 샤미드라는 딸과 젊은시절 실수를 했던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의도적으로 자신을 피하며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흔적을 남기는 폴을 추적하는데 벤 핫산이라는 브로커를 통..

Book 2023.11.09

[오늘의 책] 동물농장

By 조지오웰 "인간은 생산하지 않으면서 소비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동물농장에는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존재하지만 사람, 돼지, 그 외의 동물들로 구분할 수 있다. 존즈라는 농장주의 아래에서 여러 노동을 하고 사육되어지던 동물들은 불합리한 대우에 반란을 일으켜 존즈를 쫓아내고, 그들만의 농장을 쟁취한다. 그리고 그 농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계율을 정하고 지도자를 뽑는등 인간 사회와 비슷한 방식으로 사회가 유지된다. 그 과정에서 돼지는 지도자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올바른 규율과 공공의 적을 만들어 단합을 유지하고 작물의 생산량을 높이는 등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런 지도자가 점점 타락하여 자신을 다스렸던 인간과 똑같아지며 다른 동물들을 속이는 등의 행태를 보인다. 마지막에서는..

Book 2023.11.08

[오늘의 책] 위대한 개츠비

By 스캇 피츠제럴드 1922년 미국 뉴욕과 롱아일랜드를 배경으로, 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사회, 무너져 가는 아메리칸 드림을 예리한 필치로 그린 소설. 중서부 출신의 닉 캐러웨이는 증권업을 배우려 동부 뉴욕 외곽의 웨스트에그로 건너와 이웃 저택에 사는 개츠비와 친구가 된다. 맞은편 해변에는 상류 사회인 이스트에그의 저택들이 줄지어 있는데, 이곳에는 닉의 먼 친척뻘인 데이지와 닉의 대학 동창인 톰 부부가 산다. 출처 모를 막대한 부를 소유한 개츠비는 매일 밤 저택에서 호화 파티를 벌이며 수백 명의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사치스럽고 방탕한 파티에 닉이 경멸을 내비치자 개츠비는 이것이 옛 연인 데이지와의 재회 수단이라 설명한다. 열여덟의 데이지와 군인이던 개츠비는 연인이었으나 집안의 반대로 헤어졌고, 데이..

Book 2023.11.0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