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

[투자 기록] 들어가는 글

노마드식 2023. 11. 10. 17:13
반응형

2020년 11월부터 투자를 시작한지 어언 4년째, 소시민이자 개미의 투자에 대해서 기록하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선, 맨처음 투자를 시작할 당시에는 국장과 미장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정확히 구분짓지 않고 무작정 투자를 하던 시기였습니다. 처음에는 접근이 쉬운 카카오, 삼성전자, 현대차 등으로 투자를 시작하였으나 수익이 아닌 손실을 보고 나왔습니다. 

아무런 정보 취득 없이 무작정 투자를 한 것에 대한 값진 배움이라 생각하고 이 경험 이후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의 투자를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과는 당연히 제 접근법이 다릅니다. 저는 트레이더나 헤지펀드매니저와 같은 전문가들도 아니고 그들보다 빠르게 정보를 취득할 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뉴스를 보거나 공시를 보고 투자를 하면 그 건 이미 반영이 끝난 장에서 개미들끼리 조금의 이익을 놓고 싸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제가 관심있는 섹터를 설정하고, 그 섹터와 관련된 세계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서 전쟁이나 자연재해에 대한 소문은 누군가 먼저 취득할 수 없는 정보입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거의 동일한 시간대에 정보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가 현실이 돌아가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 제 투자를 위한 최우선 과정입니다.

 

'소시민은 소시민답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누구보다 빠를 수는 없어도 메인스트림에 올라타기 위해 노력하고, 숨겨져 있는 나와 맞는 종목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본금이 엄청난 것이 아니기에 엄청난 수익을 올린 것은 아니나 제 목표 수익률은 1년에 15~20%입니다. '주변에서 많은 이가 말하는 평가수익은 의미가 없다 실현한 수익만 의미가 있다'라는 말에도 일견 동의하지만 평가수익이 올라간다는 것은 제 투자의 방향이 맞았다라는 의미로 저는 이해합니다. 지금 실현하고 있지 않을 뿐이지 미래에 제 수익이 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정확히 말하자면 1년에 미국에서 세금없이 실현할 수 있는 250만원을 제외한 15~20%의 평가수익을 가져가는 것이 제 목표이고 지금까지는 22년을 제외한 20년 21년 23년에는 위의 목표를 실현했고, 하는 중에 있습니다.

 

저와 같이 미국장에 대해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같이 발전해나갈 많은 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투자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미래의 결과가 과정을 증명해줄 뿐입니다. 그러나 그 미래의 결과를 불러오는 과정은 수 많은 근거들과 현상들의 조합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경우의 수를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며 내가 놓치고 가는 점, 모르는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공간이 투자하는 사람들의 사랑방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다음 번 글들부터 제가 감명받은 투자가들과 제 투자법과 포트폴리오 등을 천천히 작성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 글을 투자의 권유글이 아니라 토론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