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살펴보고 있는 두번째 종목 팔란티어(PLTR)입니다.
해외주식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팔란티어를 분명히 들어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팔란티어가 어떤 기업인지, 어떤 강점이 있는지를 같이 확인해보시죠.
팔란티어 너네 뭐하는 회산데?
![](https://blog.kakaocdn.net/dn/HqHNK/btsBx98u0IH/hkeZzfabHup1Gxm3Cu9Yhk/img.webp)
팔란티어는 공공 정보 분석을 수행하는 미국의 빅데이터 프로세싱 기업
특히 CIA, FBI, NSA, 국방부 등 미국 정부 기관과 우방국 정보기관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는
군과 정보기관에 특화된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입니다.
이렇게 군과 관련된 솔루션 기업이라고 하면 이 기업이 어떤 일을 했는지 감이 잘 오지 않을텐데요.
세상에서 가장 은밀하고 수상한 기업으로 불리는 팔란티어가 걸어온 길에 대해서 간단하게 나열해보겠습니다.
① 2011년 5월 2일 오사마 빈라덴 사살 작전
② 2008년 12월 금융폰지 사건 주범 구속
이 두 가지 사건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꽤 있으실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작전은 모두 팔란티어의 기술적 조력으로 해결된 사건입니다.
얘네 고작 스타트업아니야? 아니 그냥 스타트업은 아니야
팔란티어는 우수한 창업멤버와 자금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들의 자금력은 팔란티어의 창업주는 피터 틸(Peter Thiel)로부터 나오는데요, 이 인물은 페이팔을 창업했던 인물입니다. 이 사람은 2004년 이베이에 페이팔을 매각하고 그 자금으로 팔란티어를 창업합니다. 그리고 기술적인 발전을 위해서 스탠퍼드 대학 출신의 엔지니어와 알렉스 카프 등의 인재를 영입하여 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팔란티어는 창업주의 전신인 페이팔의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했습니다. 페이팔에서 금융사기를 막기 위한 기술을 초기 기술로 확보하고 이를 발전시켜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뛰어난 기술을 가진 기업이라고 할지라도 그 기술이 제도권 내에서 작용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정치의 허용과 지원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합니다. 팔란티어는 2005년 CIA의 자회사인 인큐텔로부터로 2백만 달러의 초기 투자를 유치하며 CIA를 최초 고객으로 확보 이후 3년간 CIA의 SW 성능을 개선하며 2008년에 대규모 이질적 데이터 통합, 페타바이트 급 데이터를 자연어로 질의하고 결과를 실시간으로 시각화 해주는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의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팔란티어 회사는 어떤 상태일까?
종목명 | 팔란티어(PLTR) |
설립년도 | 2003년 5월 |
소재지 | 덴버, 콜로라도 |
시가총액 | $37,300,000,000 (49조 3,289억원) |
상장주식수 | 2,174,984,369 |
최근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했고, 다시 주가가 꽤 하락하고 있는 중입니다(=변동성이 매우 크다 = 위험성이 있다).
기관들에서는 15달러 정도가 적정 선이고 목표가로 설정하여 진행하고 있는데, 우리 같은 개미들은 그런 타이밍을 잡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들은 블록딜로 인해서 더 싸게 주식을 매집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목표가를 잡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주가의 추세를 확인하고 적정하다라고 생각이 들 때에 과감하게 진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보입니다. 저는 아직 조금 더 관망하고 있지만, 올해에 적은 자금이라도 들어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uvcqM/btsBxdi3rju/14celz9qeGkbWypjhNBaKK/img.png)
시장을 완벽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런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이 바로 대규모 기관들입니다. 그들은 356일 24시간 내내 수 많은 기업들의 가치를 분석하고 투자를 진행합니다. 그런 기관투자자들의 얼만큼 투자를 하고 있는지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투자방법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팔란티어의 주주구성을 보면 뱅가드, 블랙락 등 세계에서도 TOP클래스에 드는 기관에서 적지 않은 주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꾸준히 투자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이들도 이 기업의 미래에 투자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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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엄 관련 소식
팔란티어는 계속해서 미국 행정부, 국방부, 정보기관들과 일하고 있습니다. 영업의 손실이 조금 날지라도 매출은 꾸준히 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Kwgoj/btsBCkU1s3K/9mXgrsngyotbQafUpfwFPK/img.png)
![](https://blog.kakaocdn.net/dn/mSCK9/btsBy7I9ldU/6ucAROVLWUyet70Mtrxqzk/img.png)
팔란티어의 제품
① 고담 : 주로 정부에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체적으로는 "디지털 체스판"이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범죄를 예방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특히 군사 작전에 특화되어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차량, 선박, 항공기 등에 모듈형으로 배치하고 센서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시각화하고 입력값을 바꿔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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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파운드리 : 기업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시뮬레이션 엔진을 기반으로 하여 데이터를 통합하고 시각화하여 재무, 인사, 물류, 재고 등의 막대한 사내 데이터를 추적 통합 관리하여 활용 가능한 프레임워크로 객체들 간 맵핑과 쌍방향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새로운 프로젝트마다 데이터 기반을 새로 만들 필요가 없게하는 플랫폼으로, 기업의 부서들은 입력값을 바꿔가며 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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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아폴로 : 고담과 파운드리를 유지 보수하기 위한 SaaS형 플랫폼입니다. 고객들이 팔란티어 고담이나 파운드리를 쓰다가 다른 제품으로 넘어가면, 사내 적용 과정도 오래 걸리고 같은 데이터일지라도 분석 데이터가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팔란티어 제품에 종속되는 효과가 크다. 이에 아폴로를 제공하여 지속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해지는데, e2e로 여러 환경에 지속적으로 배포 가능한 확장 프레임워크를 제공함으로 시스템 테스트, 자원관리, 최신 기능, 보안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https://blog.kakaocdn.net/dn/oItl6/btsBBXZ4BiJ/5spHRUU201G4pOFROlDAf1/img.png)
위와 같은 제품들은 팔란티어라는 회사가 업계의 선두에서 독점적으로 시장을 견인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정부와 민간에 대한 사업 비중이 약 5.5 : 4.5 수준입니다. 또한 매출의 60퍼센트는 미국, 11퍼센트는 영국, 나머지는 다른 국가들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군사나 작전 데이터 등에 접근할 수 있는 기업이다 보니 미국을 제외한 나라에서 100%신뢰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미국내 군사 작전 정보에 대한 사업영역의 크기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국방력에만 1000조를 사용한다라고해서 천조국이라고 불리는 미국에서 군사 작전 관련 빅데이터 분야의 1등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수익 파이프라인이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또한, 이들의 영향력과 효과가 확대되면 할수록 다른 국가들에서도 결국 팔란티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팔란티어 총평
팔란티어는 과연 차세대 주도주가 될 수 있을 것인가?라고 묻는다면 저는 Yes라고 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발발하는 등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고, 국가의 군사적 능력이 점점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군사 작전에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 고담은 독점적인 제품일 것입니다.
팔란티어는 현재 전고점 대비 75퍼센트 수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투자를 진행할만함 가격매력도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재무상태 또한 점점 개선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까지는 성장에 더 가치를 두는 적자기업이었다고 본다면 올해부터는 기업의 이윤이 흑자로 전환되는 시기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테슬라라는 기업에서 볼 수 있듯이 기업이 흑자전환을 한다는 것은 어느정도 규모의 경제가 완성되거나 로열티 있는 고객들을 확보함으로써 고정적인 매출 파이프라인 생겼다는 의미로 받아들이 수 있습니다. 팔란티어의 경우는 정부부문의 매출과 민간부분의 매출이 둘다 성장함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기업으로 매출 자체가 꾸준히 우상향할 것으로 판단되어집니다.
구체적인 수치로 찾아보자면 3분기 매출은 5억 5천8백만달러로 예상치를 200만달러 초과 달성하였으며 이 수치는 민간 부분의 23% 증가와 정부 부분의 12%증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4분기 전망치를 약 3천만달러나 상향 조정한 것으로보아 매출의 호조를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투자는 모두 본인의 선택입니다. 절대 종목추천은 아니고 종목을 공부하는 의미이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글쓴이도 팔란티어에 투자하고 있지 않고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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