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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 아이비엠] 아이비엠 '1000 큐비트' 양자컴퓨터 콘도르 공개, 아이온큐 업계 1위 할 수 있나?

노마드식 2023. 12. 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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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투자관련 기록으로 돌아왔습니다.
 
제 블로그 유입 및 방문통계를 확인해보니 가장 인기있는 글은 아이온큐(IONQ)에 대한 기업분석 글이었습니다.
모두 미래에 10배 넘게 상승한 주식이 되고, 미래의 나의 생활을 활짝 피게 해줄 그런 주식에 목말라 있으시다고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아이온큐에 약간의 악재가 나와 공유하고자 찾아왔습니다.
그 악재가 무엇이냐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시죠.
 

 

IBM 1000비트 규모의 양자컴퓨터 개발, 양자컴퓨터 상용화시대 여나?

 
 
저번 아이온큐(IONQ)글에서 유의해야할 다른 종목을 몇개 언급했는데요, 그 중 하나인 IBM에서 최초로 1000큐비트 규모 양자컴퓨터인 콘도르를 출시했다는 소식이 바로 그것입니다.
 
'IBM 퀀텀 서밋' 행사에서 IBM 은 1121 큐비트의 '콘도르'를 공개했습니다.
1121 큐비트의 양자컴퓨터는 현재 상용화되어 사용하고 있는 슈퍼컴퓨터의 수준을 따라잡았다고 합니다. 이 말은 곧 슈퍼컴퓨터의 성능과 유사한, 그리고 그걸 뛰어넘는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될 수도 있다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콘도르의 출시?? 1121 큐비트? 무슨 의미인데?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 아래 질문을 알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① 1121 큐비트가 슈퍼컴퓨터 수준이라고? 그렇다면 이것보다 더 좋아져야 바꾸는 거 아니야?
  → 1121 큐비트 양자컴퓨터 콘도르는 현재 상용화되어 사용되고 있는 슈퍼컴퓨터의 수준이고, 물론 이 것보다 성능이 월등히 뛰어나져야 기업과 정부 기관에서는 비용을 들여 대체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꼭 단순히 연산능력만의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 양자컴퓨터와 기존의 컴퓨터의 가장 다른점은 양자컴퓨터는 기존의 컴퓨터가 수행할 수 없는 방법으로 연산을 수행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0과 1로 계산하는 일반 컴퓨터는 2비트라고 가정할 경우 [00, 01, 10, 11] 가지 중에 하나가 되지만, 양자컴퓨터의 2큐비트는 [00, 01, 10, 11] 4가지가 동시에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이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 않는 사람은 쉽게 이해하기 힘든데요. 아주 간단하게 예를 하나 들면, 2019년 구글에서 53큐비트 양자컴퓨터로 슈퍼컴퓨터가 1만년 걸릴 문제를 단 3분 만에 해결했다고 합니다. 엄청난 속도 차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자연의 물리 현상을 계산하는 데는 독일의 물리학자인 이징이 고안한 이징 모형이 쓰였습니다. 이 모형을 계산하는데 기존의 슈퍼컴퓨터로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없는 영역이었으나, 127 큐비트의 IBM 양자컴퓨터로 1/1000초도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② 1121 큐비트 개발까지 얼마나 걸렸는데??
  → IBM은 127큐비트의 양자컴퓨터를 2021년에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2년만에 1121큐비트를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에는1400큐비트 규모의 플라밍고, 2025에는 4000큐비트 규모의 쿠카부라, 2026년 이후에는 10만 큐비트 수준까지 확장된 양자컴퓨터 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23년 이후의 내용은 다 예측의 내용이기 때문에 실제 개발 환경에 따라서 어떻게 바뀔지 예상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IBM이 세계에서 1000큐비트대의 양자컴퓨터 개발에 성공했다는 사실입니다. 1000큐비트를 달성한 기업이 세계에서 2군데 미국의 스타트업인 아톰컴퓨팅과 IBM 밖에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변곡점이라고 표현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IBM 양자컴퓨터 상용화는 아직 멀었어! 무슨 소리야!

 
IBM의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대한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양자컴퓨터는 그 엄청난 연산속도라는 장점이 존재하지만, 기존의 컴퓨터처럼 하나의 값만 계산하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 값을 중복으로 갖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오류를 수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러나, IBM의 양자컴퓨터는 오류를 고치는 형식이 아니라 보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IBM은 이 한계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요?
 

2가지 아키텍쳐를 통한 확장 중심 개발과 오류율 중심 개발 

 
앞 서 말씀드린 1121 큐비트의 콘도르는 양자컴퓨터의 연산능력의 확대에 중점을 두어 개발한 프로세서 모델입니다. 1000 큐비트를 넘었다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이 출시한 133큐비트의 헤론이라는 프로세서는 이런 오류율을 중점적으로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개발한 아키텍쳐이며 이 헤론을 연결하여 확장하여 그 성능까지도 잡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2024년에는 400큐비트 수준의 제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는데, IBM은 업계의 선두주자가 되기위해 누구보다 노력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온큐야? IBM이야? 아니면 아톰컴퓨팅이야?

 
어느 회사가 선두주자고 좋은 회사라는 건 아직은 결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 회사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양자컴퓨터의 영역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미래를 맡길 회사를 찾는데 개인의 인사이트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주목한 점은 아주 간단한데요.
 
1. 아이온큐
  → 세계 탑 기업과 기관들과 연수를 맺은 기술성 
2. IBM
  → 아주 오랜 시간동안 양자컴퓨팅에 투자하며 개발하고 있고, 아이온큐보다 더 큰 회사규모를 바탕으로 양자컴퓨팅 개발에 힘 쓰고 있는 기업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 하나에 올인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IBM은 더 많은 영역을 다루고 있는 회사이고,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탄탄한 기업이기 때문에 안정성을 바탕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미 주가가 높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높고, 얼마나 상승할지는 모르겠으나, 상승여력이 더 적을 것이라는 건 분명합니다.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서 어떤 기업이 더 본인에게 적절한지 판단하여, 기업에 대한 정보를 더 찾아보고 투자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해당 글은 투자의 권유 등이 아니며, 개인의 투자는 본인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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