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추피추를 가는 많은 방문자들이 들르는 도시로 과거 잉카제국의 수도이자 세상의 중심이라 생각하여 '배꼽'이라 이름 지어진 도시 쿠스코입니다.
쿠스코는 잉카문명을 한 껏 느낄 수 있는 시가지와 대성당 등 시티투어도 좋지만, 근교에 소금광산인 살리네라스 염전과 농업기술연구소인 모라이등도 유명한 관광코스입니다.
이 곳들을 다녀오며 찍었던 사진을 공유
하며 간단하게 쿠스코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쿠스코는 완전히 고산은 아니지만 그래도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하다보니 대부분의 지형이 산간지형입니다. 그래서 산간에서 효율적으로 농사를 짓기위해 계단식 영농법이 발달했으며, 소금광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소금을 효과적으로 채취하기 위해서 물이 고일 수 있도록 개간했는데, 마치 점묘법으로 그림을 그려놓은 듯 신비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쿠스코에 방문하신다면 이 두 곳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먹은 두 가지 음식에 대한 리뷰입니다. 첫번째는 남미의 아사도로 각종 햄과 고기를 구워서 먹는 음식으로 우리가 익히 기대하고 알고 있는 맛입니다. 그러나 2번째의 음식 정말로 비위가 강하신분이 아니라면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꾸이라는 페루의 전통음식이고, 저는 그 중에서도 전통방식으로 조리하는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꾸이는 이 지역에 사는 기니피그? 쥐?의 일종인데, 이 음식은 이 동물을 도축한 후 피를 받아서 그 피를 겉에 발라가면서 굽는데 피와 고기 자체의 누린내? 비린내가 엄청나게 심합니다. 평소에 비위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도 불구하고,,, 한입먹고 더이상 먹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주의하셔야 하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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