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이카, 와카치나는 버기투어를 할 수 있는 유명한 관광지로 사막의 오아시스에 조성된 아주 신비스런 도시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버기투어를 즐기는데, 저 같은 경우 이 투어가 너무 재밌어서 하루에 2번, 2일에 4번이나 나갈 정도로 너무 즐겁게 놀았습니다. 고글이나 마스크가 없다면 모래가 눈, 코, 입 모든 곳으로 들어가기에 조심해야하지만, 이 오프로드를 모랫바람을 맞으며 달릴수 있다는 그 느낌이 정말 즐거웠기에 저는 대만족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결코 느낄 수 없는 도시의 분위기와 투어이기 때문에 꼭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사진으로 도시의 분위기를 함께 보시죠!
마을의 전경입니다. 아주 작은 사막의 도시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에 대도시가 있긴 하지만 이 작은 마을에 숙박하며 마음에 드는 업체로 찾아가 사막 버기투어를 즐기면 됩니다. 매 아침마다 수 많은 버기카들이 시끄러운 소음을 내며 마을을 돌고 출발하는데, 그게 소음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장소에 있다보면 소음이라기보다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같은 느낌입니다.
버기투어는 버기카를 타고 사막의 사구를 차가 뒤짚어질듯 달리는데, 진짜로 통통튀는 승차감으로 인한 흥분과 차가 전복될 것 같은 아찔함이 같이 느껴지는 아주 재밌는 투어입니다. 투어를 진행하다가 선셋스팟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며, 보드 같은 것을 타고 사구면을 슬라이딩해 내려가기도 하는데, 이 사구면을 썰매처럼 타고 내려가는 것도 정말 재밌습니다. 다리를 꼭 들고 타야하는게 마찰열로 인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긴바지와 다리를 드는 것은 필수입니다 :D
이 투어가 끝나고 숙소에 들어오면 입었던 옷을 탈탈 털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몸에 남아있는 찝찝한 모래들을 수영하면서 털어내는데요 뜨겁게 달궈진 몸을 차가운 물에서 식혀주면 그야말로 극락이 이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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