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엘리 골드렛
이 책은 주인공 알렉스 로고를 통해 기업 경영의 본질적인 목표와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알렉스 로고는 수익이 나지 않아 곧 폐쇄되거나 다른 기업에 넘겨질 위기에 처한 공장의 책임자이고, 당시 사회가 요구하고 보편적으로 옳다고 여겨지는 방식으로 공장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는 관리자이다. 하지만 그의 방식, 그 시대에 팽배했던 공장의 운영방식에 사실은 문제가 있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시절 은사인 요나 교수의 도움을 받아 그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이 담긴 소설이다. 더하여, 이런 경영이론만으로 이루어진 책이 아니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인간의 삶과 태도 등에 대해서도 말하고자 하는 인생의 철학이 담긴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중요한 포인트는 아래의 굵은 글씨와 같고, 이를 소설의 내용과 함께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목표 설정의 중요성
알렉스는 위기에 처한 공장의 책임자로서 처음에는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에만 집중합니다. 하지만 그의 스승인 요나와의 대화를 통해 진정한 기업의 목표가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거나 비용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버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여기서 말한 생산성의 향상과 비용의 절감은 다음과 같은데, 생산성의 향상을 위해서는 공장의 주요 기계를 유휴시간없이 24시간 돌리는 것, 비용의 절감은 노는 인력이 없도록하고 한꺼번에 많은 원자재 발주와 처리를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비용의 절감이 실제 더 많은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음을 인지하기 어려웠고, 이로인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2. 병목자원의 발견과 관리
알렉스는 공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병목자원(Bottleneck Resource)의 개념을 이해하게 됩니다. 병목자원은 전체 시스템의 성과를 제한하는 요소로, 이를 찾아 관리하는 것이 생산성 향상의 핵심임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병목자원을 처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색깔 끈을 달거나 번호를 부여해서 처리하는 방식을 진행하는데, 이 방법이 단기적으로는 이 병목자원 처리의 해결책인줄 알았으나, 실제 시간이 지나면서 이 방법이 최선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3. 비병목자원의 활용
동시에 비병목자원(Non-Bottleneck Resource)의 중요성도 인식합니다. 비병목자원을 병목자원에 맞춰 조정함으로써 전체 시스템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음을 배웁니다.
4. TOC(제약이론)의 적용
알렉스는 요나 교수의 지도 아래 TOC(Theory of Constraints)를 적용하여 공장의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단계를 따릅니다:
- 시스템의 제약 파악
- 제약 최대 활용 방안 결정
- 다른 모든 활동을 제약에 종속
- 시스템 제약 향상
- 과정 반복
5.개인적 성장과 팀워크
알렉스는 이 과정에서 개인적으로도 성장하며, 팀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그의 리더십은 점차 발전하고, 팀원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방법을 배웁니다.
글을 마치며,
"THE GOAL"은 단순한 경영 이론서가 아닌 독자들에게 경영의 본질적인 목표를 되돌아보게 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알렉스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기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그것을 달성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으며, 경영자뿐만 아니라 모든 조직 구성원들에게 valuable한 insights를 제공합니다.
목표 설정의 중요성, 시스템적 사고, 지속적인 개선의 필요성 등은 비즈니스 세계를 넘어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귀중한 교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읽을 때 몰입감있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500페이지가 넘는 책이지만 쉽게 읽혀나가지만, 다 읽고 나가서 위와 같은 느낌이 드는 동시에 현실과 맞지 않다라는 점도 깨닫게 됩니다.효율성을 중시하는 현대사회에서 나고 자란 세대의 사람들에게는 이런 방식조차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읽으면서 왜 저렇게 사고를 하면서 공장을 운영할까? 비효율적이다라는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었고, 수요에 맞춰서 공정의 진행을 결정하고 그 방식은 너무 당연하게 아닌가.하지만 지금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 방식이 또 다른 관점에서는 비효율이지 않을까?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책] 모비딕 (1) | 2023.12.01 |
---|---|
[오늘의 책]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WHY NATIONS FAIL. (2) | 2023.11.16 |
[오늘의 책]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0) | 2023.11.10 |
[오늘의 책] 비트레이얼 (0) | 2023.11.09 |
[오늘의 책] 동물농장 (0) | 2023.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