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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기록 / 아르헨티나 - 엘 칼라파테] 빙하 위를 걷는다! 페리토 모레노 빙하 트레킹

노마드식 2023. 12. 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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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파타고니아(Patagonia), 엘 칼라파테(El Calafate) 입니다!!
 
저번 여행기록에 이은 파타고니아 2탄, 엘 칼라파테입니다. 이 곳 엘 칼라파테는 아르헨티나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정말 백이면 백 다 찾는 유명한 관광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곳 엘 칼라파테는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일까요? 제목과 같이 빙하 위를 걸을 수 있다는 특별함이 있는 지역입니다. 인간이라면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험 욕구를 어느정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극지방(빙하지역), 화산, 정글, 아프리카 초원 등 쉽게 생존하기 힘든 지역은 인간의 도전욕구를 불러 일으킵니다.
 
이 중 실제 빙하 지형 그 자체인 남극이나 북극은 실제로 방문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여행자들이 안전하게 빙하 위를 트레킹할 수 있는 이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방문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즐길 수 있는 엘 칼라파테

 


 

 

페리토 모레노 빙하? 뭐가 유명한 거야??

 
엘 칼라파테,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남극과 그린란드를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빙하입니다. 특히, 다른 지방의 빙하는 해발 2,500m 이상의 고도에서 빙하가 형성됩니다. 하지만, 이 곳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아주 거대하기 때문에 해발 1,500m부터 형성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얼음벽의 높이가 60m 수준이며, 빙하 자체는 면적이 414평방킬로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크기는 이스라엘의 면적과 비슷한 수준이며, 우리나라와 비교해보면 총 면적의 1/5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빙하를 보게되면 흰색과 푸른색 그리고 비취색이 곳곳에 섞여있어 오묘한 아름다움이 그 빛을 발합니다.
 

엘 칼라파테, 로스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과 모레노 빙하의 도시

 
남미 여행을 하고 온 많은 사람들이 남미 여행에서 뭐가 가장 좋았어? 라고 물어보면 많은 수의 여행자들이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W-트레킹을 가장 먼저 말할 정도로 W-트레킹은 유명세가 대단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엘 칼라파테 왼쪽 아래 부분에 토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토레스 델 파이네 W-트레킹의 거점도시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엘 칼라파테에서는 토레스델파이네로 바로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푸에르토 나탈레스라는 칠레의 도시를 경유해서 토레스 델 파이네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왜 엘 칼라파테를 계속 강조하느냐? 이 주변 지역의 거점도시가 바로 엘 칼라파테이기 때문이며, 엘 칼라파테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명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남아메리카 서남지역에서 엘 칼라파테를 강조하는 이유는 엘 칼라파테에 공항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남아메리카를 여행하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방법과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① 브라질 - 아르헨티나 - 칠레 - 볼리비아 - 페루 - 중미
② 중미 - 페루 - 볼리비아 - 칠레 - 아르헨티나 - 브라질
 
루트를 이용하는 여행자들은 보통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엘 칼라파테로 도착해서 엘 칼라파테, 엘 찰튼, 토레스 델 파이네를 경험한 후위쪽으로 올라갑니다.
  루트를 이용하는 여행자들도 엘 칼라파테로 들어와서 주변 엘 찰튼, W-트레킹을 한 후에 부에노스아이레스나 우수아이아 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즉, 이 근방의 여행의 중심지는 엘 칼라파테인 것입니다. 
 

엘 칼라파테에서 할 게 뭐가 있는데?

 
엘 칼라파테에는 다양한 명소들이 있는데, 대부분은 빙하와 관련있는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웁살라 빙하
2) 아르헨티노 호수
3) 리오스 데 이엘로
4) 빙하 박물관
5) 라구나 니메즈 호수
6) 라 레오나 지역의 석화림
7) 왈리 추 동굴
8) 오넬리 빙하
 
이런 다양한 지역들이 있지만, 보통의 여행객들은 몇 가지의 빙하들과 니메즈 호수 정도를 방문하고 이동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라구나 니메즈 호수 같은 경우에는 탐조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방문한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라 레오나 지역은 일반적으로 방문하지는 않고, 엘 칼라파테에서 엘 찰튼으로 가는 와중에 라-레오나 호텔이라는 곳에 경유하게 되며 라-레오나를 특유의 건축양식을 살짝 맛보는 정도입니다.
 

엘 칼라파테의 경관들

 

 

 
엘 칼라파테는 누군가와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대자연에 압도되는 느낌을 받지는 않았지만, 대자연과 함께하고 정복한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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