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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돈키호테

노마드식 2023. 11. 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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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겔 데 세르반테스

돈키호테는 스페인의 문학작품으로 당시 유행했던 기사문학을 풍자하는 내용의 작품이다.

주인공은 돈키호테 데 라만차이며 그의 종자인 산초 판사가 주요인물이며, 그의 말의 이름은 로시난테이다.

내용은 스페인에 사는 한 신사가 당시 유행했던 기사문학에 너무 깊게 침전되어 정신이상을 일으키게 되고 스스로를 돈키호테라고 칭하며 편력을 하는 내용이다. 처음에는 혼자서 여행을 나갔으나, 그는 곧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오고 농부 산초 판사를 종자로 삼아 다시 편력을 다니기 시작하는데, 판사는 돈키호테가 부와 명예를 약속했기에 따라 다녔지만, 결국 그런 부와 명예는 얻지 못하고 고생만 하고 돌아오게 된다. 돈키호테는 풍차를 거인이라 생각하여 공격하기도 하고 가상의 공주를 만들어내 산초에게 편지를 전해 달라고도 하며, 주막을 성이라 얘기하고, 자신이 머무른 곳에서 돈도 지불하지 않고, 남의 일에 곧잘 참견하는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정신이상자 였는데, 엉망진창이 된 채로 계속 여행을 하는 그를 말리기 위해 그의 친구인 카라스토가 기사로 변장을 하여 도전을 하고 결국 승리를 거둬 무기를 일년동안 들지 않도록 한다. 우울증에 걸린 돈키호테는 앓아 눕지만 결국 이성을 되찾고 자신이 잘못했던 이들에게 사과를 하며 과오를 뉘우치고 결국 생을 마감한다.  이 돈키호테는 현실과 이상의 이야기를 훌륭히 다룬 작품으로 여겨진다.

이 작품에 대한 나의 느낀점은 돈키호테는 정신이상자라는 것이다. 그의 행동을 이상주의자라는 좋는 말로 포장할 수는 없다. 그는 남에게 피해만 가져다 주는 아주 근원적인 불행이었다. 산초 판사가 흔히 현실주의자라고 대변될 수 있으나 나는 이 인물을 우매한 민중이라고 칭하고 싶다. 그는 자신의 의견이 있지만, 어리석은 리더의 옆에 붙어서 자신의 말은 하나도 관철 시키지 못하고, 당하고만 지내는데, 그 원인은 부와 명예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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